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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본투표 시작…서울·대구·부산·전북 ‘격전지’ 주목

유현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6/03 [17:48]

6·3 지방선거 본투표 시작…서울·대구·부산·전북 ‘격전지’ 주목

유현수 기자 | 입력 : 2026/06/03 [17:48]

전국 1만 4288곳의 투표소

 

[서울=경찰연합신문] =향후 4년간 지방정부를 이끌 적임자를 뽑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4,288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사전투표를 포함해 48.9%로 집계됐으며, 투표는 오후 6시에 마감된다.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최종 23.51%로 역대 지방선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만큼 ‘중간평가’ 성격을 띤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야는 서울·대구·부산·전북 등 주요 승부처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수성과 탈환에 총력을 기울였다.

 

서울

서울은 정치적 상징성과 파급력 면에서 전국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은 가운데,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까지 오차범위 내 접전이 이어졌다. 오 후보는 ‘정권 견제론’을, 정 후보는 ‘정권 지원론’을 내세우며 맞불을 놓았다.

 

대구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는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와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맞대결을 펼쳤다. 추 후보는 “민주당 정권의 오만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김 후보는 “대구경제를 살려내겠다”며 여권 지원을 호소했다.

 

부산

부산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와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맞붙었다. 선거 막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산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보수층 결집 효과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전북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전북에서도 격전이 펼쳐졌다. ‘대리비 지급’ 의혹으로 제명된 김관영 무소속 후보와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맞붙었으며, 김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며 ‘무소속 돌풍’을 일으켰다는 분석이 나왔다.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 내부 갈등이 표면화된 만큼 결과에 따라 당내 역학 관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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