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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배우자 문혜정 씨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송현옥 여사
[서울=경찰연합신문] =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가 23.51%로 집계되며 역대 지방선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20.62%)보다 2.89%포인트 높은 수치다. 정치권에서는 지지층 결집이 본격화되며 막판 판세 변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높은 사전투표율과 함께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에서 여야 후보 간 격차가 급격히 좁혀지며 초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골든크로스’ 조짐까지 포착돼 선거 막판 최대 관전 포인트로 부상했다.
JTBC가 지난 25~27일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서울시민 8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3%,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38%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불과 한 달 전 두 자릿수 격차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앞서며 ‘골든크로스’ 가능성을 드러냈다. JTBC 조사에서는 추 후보 43%, 김 후보 4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으나, CBS·KSOI 조사에서는 추 후보가 50.1%로 김 후보(41.1%)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서도 범보수 후보들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JTBC 조사에 따르면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34%,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41%,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2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여러 격전지에서 승산이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15대 1’로 이긴다고 했던 것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대전·충남도 접전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서울시장 선거 지원 사격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정원오 후보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오세훈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수 있도록 지도부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투표율 역시 판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부산 북구의 경우 투표율이 높으면 당세 결집으로 유리하다”면서도 “지역별 편차가 있어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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