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 진술 번복…“세관 도움 없었다” 논란 확산
운반책들, 과거 진술 뒤집고 ‘세관 협조’ 부인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 진술 번복…“세관 도움 없었다” 논란 확산운반책들, 과거 진술 뒤집고 ‘세관 협조’ 부인
백해룡 경정 “자기변호일 뿐…수사 본질 흔들리지 않아” 반박 서울=(경찰연합신문)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이 확보한 편지 한 통이 사건의 흐름을 뒤흔들고 있다. 핵심 피의자인 마약 운반책들이 세관 직원의 도움을 부정하는 진술을 내놓으면서 의혹의 실체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합수단은 지난 7월 말레이시아 국적의 마약 운반책 A씨가 수감 중인 교정시설을 압수수색해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확보했다. 이 편지는 또 다른 운반책 B씨에게 보내려던 것으로, “마약 밀수 당시 세관 직원의 도움은 없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A씨는 2023년 검거 당시 “인천공항 세관 공무원들이 마약 밀수에 협조했다”고 진술했던 핵심 인물이다. 그러나 최근 A씨를 비롯해 백해룡 경정에게 세관 협조 정황을 진술했던 3명의 운반책 모두가 최근 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씨가 최근 조사 이전부터 최초 진술과 다른 내용을 편지에 적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세관이 밀수 과정에 개입했다는 백 경정의 주장에 신빙성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백해룡 경정은 “운반책들의 진술 번복은 처벌을 피하기 위한 자기변호일 뿐”이라며 “수사 외압 의혹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합수단 파견 이후 검경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접속할 수 없어 실질적인 수사 착수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한편 합수단은 편지의 작성 경위와 진술 번복의 배경, 사실관계 전반을 확인 중이다. 백 경정의 파견 기간은 약 일주일가량 남은 상태다. <저작권자 ⓒ 경찰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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