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장송 트러블 브라더스’라 지칭하며,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 공세를 비판했다. 박 의원은 두 사람이 대법원장과 부속실장의 ‘체급’을 잘못 판단했다고 지적하며, 정치적 전략 부재를 꼬집었다.
박 의원은 11일 오전 자신의 SNS에 “대법원장의 체급은 내리고, 부속실장의 체급은 매직 상승시켰다”며 “정치는 체급도 맞추고 공격 포인트 설정도 잘 챙기셔야만 ‘트러블 브라더스’의 불명예를 종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윤석열과 손절하시고 내란종식 3대 개혁 열차에 동승하라”고 촉구하며, 국민의힘 지도부가 현 정권과의 거리두기를 통해 정치적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국민의힘은 최근 김현지 실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 여부를 두고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 실장이 대통령실 내부 인사뿐 아니라 산하기관장, 중앙부처 국장급 인사에까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야당은 국회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박 의원의 발언은 국민의힘이 대법원장 인사청문회에는 소극적이면서도 대통령실 부속실장에 대해서는 과도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여야 간의 국정감사 전략과 인사권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더욱 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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