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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골목길서 80대 운전자 차량에 초등학생 4명 부상…경찰 수사 착수

도남구 기자 | 기사입력 2025/09/13 [15:26]

연천 골목길서 80대 운전자 차량에 초등학생 4명 부상…경찰 수사 착수

도남구 기자 | 입력 : 2025/09/13 [15:26]

 

연천경찰서

 

(연천=경찰연합신문) = 경기 연천군의 한 초등학교 인근 골목길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오전 8시 20분께, 연천군 전곡초등학교 인근 골목길에서 87세 남성 A씨가 운전하던 모닝 차량이 초등학생 4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학생 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2명은 상태가 비교적 심각해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나머지 2명은 부모에게 인계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이 있는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차량 통행이 드문 좁은 골목길에 진입했으며, 길이 점차 좁아지면서 직진과 후진 모두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차량을 빼내기 위해 직진을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인근을 지나던 학생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형사 입건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다시금 환기시키며, 학교 주변 안전 대책과 고령 운전자 관리 제도에 대한 개선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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