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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푸틴, 중국 전승절 계기 양자회담…북러 군사 협력 강화 시사

신재일 기자 | 기사입력 2025/09/03 [16:54]

김정은·푸틴, 중국 전승절 계기 양자회담…북러 군사 협력 강화 시사

신재일 기자 | 입력 : 2025/09/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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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 뒤 양자회담을 갖고 북러 관계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연회 참석 후 같은 차량을 타고 회담장으로 이동했으며,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양국 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자리에서 “북한군이 김 위원장의 지도하에 쿠르스크주의 해방을 도왔다”며 “러시아는 용감하게 싸워준 북한군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양국 관계가 우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사이”라며 “모든 차원에서 협력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북한군에 대한 치하에 감사하다”며 “러북 관계는 모든 측면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북한이 러시아를 도울 수 있다면 반드시 도울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지원은 형제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은 북러 간 군사·외교적 협력 강화 움직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국제사회에서의 전략적 연대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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