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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내로남불’ 반발…대통령실, 이진숙 방통위원장 면직 검토”

임민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8/31 [07:52]

“국힘 ‘내로남불’ 반발…대통령실, 이진숙 방통위원장 면직 검토”

임민호 기자 | 입력 : 2025/08/3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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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을 이유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직권면직을 검토 중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0일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 주의 조치를 빌미로 이 위원장 면직을 검토하고 있다”며 “겉으론 ‘정치적 중립 위반’을 내세우지만 결국은 방송 장악을 위한 포석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좌파 정권에 불편한 목소리를 내는 방송을 차단하기 위해 눈엣가시인 이 위원장을 몰아내려는 술수”라며 “정치적 중립 위반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에게도 같은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임 지검장은 국회 공청회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거론하며 ‘검찰에 장악됐다’고 발언했고, 특정 간부를 ‘검찰개혁 5적’으로 규정하기도 했다”며 “이는 명백한 정치 중립 위반이자 노골적인 정치 행위로, 같은 논리라면 임 지검장은 이미 파면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진숙 위원장을 직위에서 해제할 근거는 무엇이냐”며 “내 편에만 관대하고 남의 편에는 엄격한 정부와 민주당식 이기적 편애는 반드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감사원은 이 위원장이 직무 정지 상태였던 지난해 9~10월 보수 성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정치적 발언을 했다며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주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를 근거로 직권면직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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