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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尹 격노’ 인정…격노설 목격자 특검 4명 확보해

문지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7/31 [07:53]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尹 격노’ 인정…격노설 목격자 특검 4명 확보해

문지환 기자 | 입력 : 2025/07/3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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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2023년 7월 채상병 순직 사건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단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했다고 특검 조사에서 진술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원장은 지난 29일 순직해병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2023년 7월 31일 윤 전 대통령이 주재한 외교안보 수석비서관 회의 당시 상황을 이같이 밝혔다.

당시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이 윤 전 대통령에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한 해병대 수사단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하자 윤 전 대통령이 강하게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원장은 2023년 8월 국회에서는 “채상병 사건 관련 보고가 없었고 윤 전 대통령의 격노도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2년 만에 진술을 번복했다.

문제의 회의에는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조 전 원장, 김용현 전 경호처장,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 임 전 국방비서관,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 왕윤종 전 경제안보비서관 등 7명이 참석한 것으로 특검은 파악했다.

조 전 원장을 포함해 김태효 전 차장, 이충면·왕윤종 전 비서관 등 현재까지 조사받은 4명 모두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인정했다.

특검은 확보한 진술을 바탕으로 ‘VIP 격노설’ 수사에 속도를 높이며 임 전 국방비서관 등 나머지 참석자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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