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한 종합보고서를 오는 9월 초까지 제작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를 비롯해 산업안전, 화학물질, 이주노동자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김동연 지사는 회의에 참석해 "사고 원인부터 수습, 유가족 대책 등 전 과정을 있는 그대로 백서로 남겨 유사한 사회재난이 생겼을 때 중앙정부가 됐든 지방정부가 됐든 우리가 만든 백서를 보고 챙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종합보고서에는 ▲ 화재 원인에 대한 명확한 규명 ▲ 사고 수습 과정의 평가 및 개선 방안 도출 ▲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 ▲ 경기도의 산업안전 및 이주노동자 대책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도는 화성 화재 사고 수습이 최종 완료되면 추가 사항을 보완하고 수정해 최종 종합보고서도 제작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찰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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