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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김남국 인사청탁 논란, 몹시 위험…모든 통화·메시지 도청된다고 생각해야”

권유희 기자 | 기사입력 2025/12/06 [19:27]

유시민 “김남국 인사청탁 논란, 몹시 위험…모든 통화·메시지 도청된다고 생각해야”

권유희 기자 | 입력 : 2025/12/0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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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연합신문]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최근 불거진 ‘김남국 인사청탁 논란’과 관련해 “몹시 위험하다”며 강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울시티클럽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민주주의, 함께 다시 쓰다’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가 하는 모든 통화, 주고받는 모든 메시지가 모두 도청되고 있다. 조선일보나 모든 재래식 언론 기자들에게 다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철희 정치평론가, 허은아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은 허 비서관이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이대로 일하면 절대 망할 일이 없다, 잘 될 것 같다”는 분위기를 전한 직후 나왔다.

 

유 전 이사장은 “이재명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말하지 말라, 몹시 위험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내가 주고받는 모든 메시지가 내일 아침 어떤 이유로 공개되더라도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확신할 수 있는 범위에서 언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점을 공개적으로 경고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남국 인사청탁 논란’은 지난 2일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인사청탁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며 불거졌다. 특히 김 전 비서관이 “훈식이 형(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현지 누나(김현지 제1부속실장)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한 내용이 공개되면서, 인사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김현지 실장이 인사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비판이 이어지자 김 전 비서관은 사직서를 제출했고, 대통령실은 이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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