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연합신문=노승만 기자] 26일 군산시치매안심센터는 민간 최초 치매안심병동으로 지정된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과 협력하여 맞춤형 사례관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 심리 증상을 보이는 치매 환자는 입원을 통해 집중 치료를 받게 한다. 치료 후에는 병원의 사회복지사와 치매안심센터 사례관리자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마지막으로 환자가 가정 복귀 후에도 가정에 방문하여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연계 맞춤형 사례관리의 골자다. 군산시치매안심센터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해 치매 환자들에게 적절한 입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원 후 일상생활에 원활히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간 파트너로 지정된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은 2023년 8월 치매안심병동으로 지정된 이후 관련 시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치매 환자 전용의 체계적인 병동을 운영하기 위하여 신경과 전문의, 정신건강 간호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로 전담팀을 구성, 24시간 운영체계를 갖추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은 지난 2017년 전북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로부터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치매 극복과 예방을 위한 파트너이자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군산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지역 내 치매안심병동 운영으로 급성기 치매 환자가 적절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치매 증상 악화 방지 및 치매 환자 가족의 부담을 경감해 지역사회 내 오래 머물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 같다”고 평가했다. 향후 군산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찰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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