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행정복지센터 앞 현수막에 불을 붙인 혐의(공용건조물방화미수)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 2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1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걸린 현수막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으로 현수막이 일부 탔으나 행정복지센터 건물로는 불이 옮겨붙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 동기는 밝힐 수 없다"며 "현수막만 타고 건물로 불이 옮겨붙지 않아 방화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찰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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